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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연내 착공, 의정부~삼성역 20분대…'녹양역 더씨엘59' 관심

GTX-C 연내 착공, 의정부~삼성역 20분대…'녹양역 더씨엘59' 관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0.30 10:29
  • 수정 2023.10.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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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양역 더씨엘59 투시도
녹양역 더씨엘59 투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곧 막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GTX-C노선은 지난 8월 22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연내 착공이 가능해져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후 약 12년 만의 성과다. 이로써 개통은 애초 계획대로인 2028년 상반기로 목표할 수 있게 됐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의정부역, 창동역, 정부과천청사역, 수원역 등 총 86.46km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이 노선은 시속 100km 속도로 경기지역에서 몇 개 역을 정차하지 않고도 서울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정부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의정부에 정차하는 의정부역 다음이 바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창동역이다. 국토부는 의정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5개 정거장, 예상 소요시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이다.

이에 의정부시에서는 이미 집값 상승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8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넷째 주(0.02%)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가능동 ‘의정부SK뷰’ 전용면적 84.94㎡는 7월 3억 5,500만원에서 8월 4억 5,000만원으로 약 1억원 상승한 가격에 매매가 체결되기도 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A 공인중개사무소의 관계자는 “대형 교통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아파트 매매량도 늘고, 특히 급매물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A노선 사례처럼 향후 개통 시점이 다가오면서 또 한번의 가치 상승이 예고되는 만큼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공급 예정인 ‘녹양역 더씨엘59’ 역시 GTX-C노선 수혜 단지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녹양역 더씨엘59는 1호선 녹양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데, 2개 정거장만 지나면 향후 GTX-C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의정부 IC, 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주거여건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로데오거리 등 쇼핑 인프라는 물론이며 녹양초교, 의정부중∙고교 등 아이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녹양역을 둘러싼 역세권이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녹양역 더씨엘59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지어진다. 토지사용권원을 100% 모두 확보한 안전한 사업지로, 설립인가 승인을 완료해 착공만을 앞둔 현 시점에 마지막 조합원 모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공 예정사로는 1군 건설사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선정됐다.

단지는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아파트 2,518가구와 오피스텔 90호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들어선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65㎡ 840가구 ▲75㎡A 410가구 ▲75㎡B 635가구 ▲84㎡A 426가구 ▲84㎡B 205가구 ▲137㎡P 2가구로 구성된다.

더불어 단지에는 약 7,656평 규모의 유럽형 스트리트몰 판매시설도 함께 조성될 것으로, 랜드마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서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녹양역 더씨엘59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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