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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궁금증 `A to Z`...대표적 3가지 오해는

전기자전거 궁금증 `A to Z`...대표적 3가지 오해는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3.1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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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자전거가 레저기구를 넘어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부상하며 관련 국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10만 7000대로 2018년에 비해 346% 가까이 성장했다. 이에 더해 국내 1위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의 지난해 전기자전거 매출도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처럼 전기자전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관련 정보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해 전기자전거 이용을 망설이거나, 심지어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자부품이 많아 조작이 어렵다’, ‘운동효과가 없다’, ‘우천 시에는 주행이 불가능하다’ 등이 대표적. 이에 국내 1위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전기자전거에 대한 대표적 오해와, 이를 바로잡는 팩트를 정리해 공개했다. 

■ 오해 1. 전기자전거는 조작이 어렵다?

전기자전거는 일반자전거 대비 기능이 다양하다 보니 조작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직관적인 조작으로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기자전거는 ‘PAS(Power Assist System)’와 ‘스로틀(Throttle)’ 두 가지 방식으로 구동된다. PAS의 경우 일반적인 자전거와 동일하게 페달링을 하면 모터가 그 힘을 감지해 바퀴에 동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페달링으로 주행하는 일반 자전거와 주행 방법이 동일하다. 

‘스로틀’은 페달링 없이 모터의 힘만으로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는 구동방식이다. 스로틀 그립을 돌리면 모터가 작동하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이 특징이다. 또한 정지상태에서는 스로틀이 작동하지 않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모터 동력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등 각종 안전 장치를 탑재해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와 비교해 쉽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 오해 2. 전기자전거는 운동 효과가 없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전기자전거는 운동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전기자전거는 전기의 힘으로 주행을 하기 때문에 페달을 돌릴 필요가 없어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 

우선 페달링을 해야 주행이 가능한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운동 효과가 존재한다. 그립을 돌리면 모터가 구동되는 스로틀 방식도 핸들을 조작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근육을 사용한다. 

또한 전기자전거는 모터의 힘을 단계별로 설정해 본인의 상태와 체력에 맞게 운동강도의 조절이 가능하다. 오르막길이나 비포장도로와 같이 체력 소모가 큰 지역에서는 모터의 보조를 받아 운행이 가능해 무리한 주행으로 인한 근육이나 관절의 과부하를 방지하고,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일반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 비해 더 오래, 멀리 주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더 많은 운동을 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발표되면서, 전기자전거의 운동효과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 오해 3. 전기자전거는 물에 취약하다?

또 다른 대표적인 오해는 전기자전거는 배터리나 모터와 같은 전동 장치가 많아 물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증된 제조사에서 제작한 전기자전거는 차체와 부품에 방수 기능을 제공해 비 오는 날에도 감전이나 고장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다. 

차체 세척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물을 이용하면 된다. 자전거 전용 세정제와 스펀지로 오염된 부위를 씻어내고, 물로 세척을 할 수 있어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다만 전기자전거는 전자부품이 많은 관계로 폭우나 침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압 물 세척의 경우 물리적으로 차체나 전자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IP65 등급을 탑재해 생활 방수부터 빗줄기까지 막아주는 뛰어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또 전국 850여 개 전기자전거 지정 대리점과 250여 개 전기자전거 AS 지정점 운영으로 전국 어디서든 편리하고 쉽게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삼천리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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