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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미래 플래그십 EV ‘LF-ZC’ 콘셉트 공개...“1회 충전 1천km 주행”

렉서스, 미래 플래그십 EV ‘LF-ZC’ 콘셉트 공개...“1회 충전 1천km 주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1.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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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미래 플래그십 EV ‘LF-ZC’ 및 ‘LF-ZL’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생산 준비를 거의 끝낸 것으로 알려진 LF-ZC는 2026년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LF-ZL은 브랜드 주력 EV가 될 것을 예고했다.

해당 콘셉트는 차세대 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LF-ZC를 통해 신규 플랫폼은 낮아진 앞좌석과 완전히 평평한 바닥, 파노라믹 루프 등으로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항력 계수를 낮춘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고급 AI 기능을 갖춘 최신 ‘아린(Arene) OS’가 탑재되며 차량 길이는 5300mm로 승객과 수하물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LF-ZC 양산 버전 및 향후 선보일 렉서스 전기차는 새로운 모듈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LF-ZL 역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가캐스트 구조의 새로운 EV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차량은 크게 프론트, 센터, 리어 세 부분으로 나눠 각 부품을 기가캐스팅 방식으로 제작한다. 이는 현재 테슬라 제작방식과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주조 방식을 통해 자유로운 형태와 높은 강성의 구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단순화된 작업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프리즘형 고성능'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약 1000km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이먼 험프리스 렉서스 최고 브랜딩책임자는 "더 작고 효율적이면서 더 많은 전력과 주행거리를 가진 배터리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부품을 최소화하고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렉서스 미래차는 인공 지능(AI)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LF-ZL는 운전자가 주행 중 관심 있는 물체를 가리키면 자동차는 음성 안내와 함께 해당 위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AI를 통해 탑승자와 주변 환경 간의 연결이 개선된다. 이는 주변 디지털 데이터와 함께 작동하는 자동차의 온보드 센서로 인해 가능하다.

렉서스는 지난 2019년, 오는 2035년까지 100% 전동화와 함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약속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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