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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3총사 'ID.4·골프·티구안' 전기부터 내연기관까지 섭렵

폭스바겐 3총사 'ID.4·골프·티구안' 전기부터 내연기관까지 섭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1.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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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ID4, 해치백 골프, SUV 티구안.'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어온 폭스바겐 브랜드가 불경기 속 '갓성비' 차량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ID4, 골프, 티구안 3총사다.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어온 폭스바겐 브랜드가 '경기불황'을 맞으면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브랜드명 그대로 '국민차'로서 갖춰야할 모든 장점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와 함께 상품성 자체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와 내연기관 분야에서 각각 '갓성비' 차량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팔방미인' 전기차 ID.4…"가격, 성능 모두 만족"

폭스바겐 전기차 ID.4는 '육각형 모델'로 평가를 받는다. 디자인, 크기, 가격, 성능, 실용성, 효율성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다. 마치 '호타준족' 야구선수, '양발잡이' 축구선수 같은 느낌이다. 특히 올해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주행거리까지 늘어난 ID.4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2023년형 ID.4는 새롭게 개발된 전기기계식 브레이크 부스터 탑재로 기존 대비 늘어난 복합 421km(도심 451km, 고속 384km)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는 보조금을 100% 지급받는 유럽산 전기차 중 가장 긴 복합 주행거리다.  또 총용량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는 최대 13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5~80% 충전을 36분 만에 마쳐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2023년형 ID.4에는 PSM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1.6kg.m(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은 8.5초 만에 마무리하며, 독일 엔지니어링이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로 탁월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ID.4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최신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전기차를 처음 접한 운전자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강한 회생제동이 필요할 경우 간편한 조작으로 B(Brake) 모드로 전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내리막길 구간에서는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B 모드 만으로도 최대 효율로 주행이 가능하다.

거기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효율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짧은 오버행과 2765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갖춰 차급을 뛰어넘는 우수한 거주성을 실현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543ℓ, 2열 폴딩 시 1575ℓ에 달해 일상 주행은 물론 큰 짐을 싣거나 서핑, 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도 적합하다.

실내에는 직관적으로 주행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5.3인치 ID.콕핏과 ID.4 Pro 기준 1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와 정밀한 제스쳐 컨트롤 기능을 선사한다.

2023년형 ID.4의 가격은 ID.4 Pro Lite 5690만원, ID.4 Pro 5990만원이다(세제 혜택 적용 후, 부가세 포함). 국비 보조금은 580만원이 책정돼 유럽산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액수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각 지자체에서 지급되는 보조금까지 적용 시 실구매 가격은 4000만원대 후반에서 5000만원대 초반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실용적인 해치백 '골프'…"작지만 강하다"

폭스바겐 내연기관 차량 중에선 '해치백' 골프가 압도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8세대 모델로 돌아온 골프는 '비틀'을 잇는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모델로,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8세대 골프는 오랜 전통과 독일 엔지니어링의 결합을 통해 탄탄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렉트로닉 디퍼렌셜 락 및 안티 슬립 레귤레이션’과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해치백 고유의 경쾌한 핸들링 감각을 추구했다.

골프에는 2.0L T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연료효율 개선을 꾀했다. 8세대 골프의 차세대 EA288 evo TDI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 도징 시스템’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 17.8㎞/ℓ의 탁월한 연비로 장거리 주행의 부담도 덜었다.

8세대 골프의 전장은 4285㎜로 혼잡한 도심에서 운전하기 부담 없는 차체 크기를 지녔다. 동시에 2636㎜의 휠베이스(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의 거리) 덕분에 성인 5명이 탑승하기에도 충분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ℓ에 2열 시트를 접으면 1237ℓ에 달한다. 평소에는 데일리 카로 활용하다가도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데도 활용 가능하다.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지털 첨단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넓은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친화적인 홈스크린 2.0을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다.

8세대 골프에는 정차 상태에서 시속 210㎞에 이르는 속도 범위에 능동적으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장치들이 대거 탑재됐다. ‘트래블 어시스트 및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8세대 골프의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84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99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골프 구매 소비자에게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성비와 밸런스 끝판왕 티구안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다부진 체구와 밸런스로 운전하는 맛이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30㎜, 휠베이스 2790㎜다. 일반 모델 대비 전장은 220㎜, 휠베이스는 110㎜ 더 길다. 그 결과 3열 시트까지 들어간 실내 공간은 최대 1775L로 커졌다. 준중형 SUV면서도 중형에 버금가는 내부 공간으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 없는 활용성을 자랑한다. 2열 시트는 슬라이딩, 등받이 각도 조절, 일부 폴딩(40:20:40)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맞춰 조작할 수 있다.폭스바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평평하게 접으면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갖춘 ‘IQ.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는 시스템은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시스템은 주행의 편리함을 돕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디젤 모델밖에 없었던 티구안과 달리 2.0 TS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신 직분사 터보차저 시스템으로 186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연비는 복합 10.1㎞/L(도심 9㎞/L, 고속 11.9㎞/L)에 달하며, 가격은 2.0 TSI 프레스티지 모델이 51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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