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킨 자개소반 무선충전기 제조 기업 '쉘랑코리아'가 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2023년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된다. 

쉘랑코리아는 전통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자개스티커와 다양한 디자인의 소반 무선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방식의 기념품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박물관 종이'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 행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박물관 종이를 만져보고 접어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세밀가귀의 걸작인 고려 시대의 <나전국화넝쿨무늬자합>을 모티브로 한 첫 신작인 <화원 나전합>이다. 이 제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보석함과 UV-C 살균기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할 이 제품은 전통과 현대기술을 융합하는 쉘랑코리아의 노하우가 반영된 작품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쉘랑코리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세계에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쉘랑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 및 주최하고, 투썬캠퍼스가 운영하는 ‘2023 예술분야 초기창업 지원사업’ 선정되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유통 활성화 및 예술기업 경쟁력 강화 등 문화예술분야 기업에 대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