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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8년부터 F1에 엔진 공급한다

GM, 2028년부터 F1에 엔진 공급한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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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 혼다 현재 F1 엔진을 만드는 4개 메이커에 새롭게 아우디, 레드불, GM이 합류한다.

제너럴모터스(GM)가 2028년부터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엔진 공급업체에 이름을 올린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국제자동차연맹(FIA)에 2028년부터 F1 동력 장치 공급업체로 공식 등록했음을 밝히고 안드레티(Andretti) 캐딜락 F1 출전 차량에 엔진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GM은 F1 참가를 위해 안드레티 글로벌과 제휴 관계를 맺었으며 ‘안드레티 캐딜락(Andretti Cadillac)’이라는 이름으로 FIA에 F1 참가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안드레티는 지난달 FIA 승인으로 공식 F1팀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으나 다른 팀들의 반대와 다른 몇 가지 이유로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GM은 이번 발표와 함께 캐딜락 F1 동력장치에 대한 프로토타입 기술 개발 및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GM이 해당 작업을 통해 전기화 및 하이브리드 기술, 지속가능한 연료, 고효율 내연기관, 고급 제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분야에서 도로용 차량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우리의 새로운 안드레티 캐딜락 F1 출전 차량이 GM 동력 장치로 구동된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며 “숙련된 엔지니어링 및 레이싱 전문 지식을 통해 우리는 시리즈를 위한 성공적인 동력 장치를 개발하고, 안드레티 캐딜락은 진정한 작업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자사 동력장치가 2028년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안드레티는 그보다 빠른 2025년 F1 경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해당 기간 동안 어떤 엔진이 공급될 지는 미지수다.

GM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 F1에 진출한 적은 없으며, '인디카 시리즈·인디 라이츠·인디 프로 2000·포뮬러E' 등에 참가 중인 안드레티 아우토스포트는 2012년 NTT 인디카 시리즈에서 드라이버, 팀, 제조사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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