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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슈퍼트로페오 월드파이널 람보르기니와 '환상의 호흡'

한국타이어, 슈퍼트로페오 월드파이널 람보르기니와 '환상의 호흡'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1.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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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3 시즌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일 이탈리아 발레룽가 오토드롬 서킷에서 펼쳐진 월드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유럽, 북미, 아시아 시리즈 참가 선수들이 모여 부문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는 이번 대회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경주차와의 뛰어난 호흡으로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벤투스’는 이번 시즌 내내 전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선보이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해왔다.

이틀간 치러진 치열한 레이스 결과 총 4개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BDR 컴피티션 바이 그루포 프럼(BDR Competition by Grupo Prom)의 ‘아마우리 봉듀엘(BONDUEL Amaury)’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우리 봉듀엘 선수는 무결점의 드라이빙 스킬과 압도적인 스피드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타깃 레이싱(Target Racing) 소속  ‘알렉스 아우(AU Alex)’와 프레데릭 샨도르프(SCHANDORFF Frederik),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PPM 소속 ‘앤서니 매킨토시(MCINTOSH Anthony)’와 ‘글렌 맥기(MCGEE Glenn)’, ‘람보르기니컵(Lamborghini Cup)’ 부문에서는 ART 라인(ART Line)의 ‘쇼타 압하지야바(ABKHAZAVA Shota)’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들은 입을 모아 ‘벤투스’의 레이싱 퍼포먼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23 시즌 북미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웨인 테일러 레이싱(WAYNE TAYLOR RACING) 소속 ‘카일 마르셀리(MARCELLI Kyle)’와 ‘다니엘 포멀(FORMAL Daniel)’ 선수는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벤투스의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성능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해 온 토종 드라이버 이창우-존권 선수는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AM클래스의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월드파이널에서는 레이스1 23위, 레이스2 리타이어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타이어는 2024 시즌에서도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가진 벤투스와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내세워 대회 흥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내년 3월 북미 대회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주요 국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또 7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한국 경기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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