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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형 페라리 ‘250 GTO’ 최고 경매가 경신...“672억원 낙찰”

1962년형 페라리 ‘250 GTO’ 최고 경매가 경신...“672억원 낙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1.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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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형 페라리 ‘250 GTO’가 GTO 사상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1962년형 페라리 250 GT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RM 소더비 경매에서 5170만 달러(한화 672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차량은 1962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1000km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 및 종합 2위를 차지했고, 1962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는 페라리의 마이크 파크스와 로렌조 반디니가 드라이버를 맡아 1965년 시칠리아 힐클라임 챔피언십 준우승을, 2011년 아멜리아 아일랜드 콩쿠르 델레강스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반적인 250 GTO는 3.0리터 V12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1962년 모델은 새로운 경쟁 규칙으로 인해 4.0리터 V12 엔진이 적용됐다.

이후 페라리는 3.0리터 엔진 등 차량을 표준 사양으로 전환, 개인에게 판매했으며 미국 오하이오에 거주 중인 마지막 소유자의 결정으로 경매에 등장한 것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스페셜 250 GTO가 경매에 등장한 것은 38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2018년 경매 등장했던 GTO는 4840만5천 달러(한화 630억원)에 낙찰돼 가장 비싼 자동차 경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RM 소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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