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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우승 기계' 페르스타펜, 최종전까지 우승 '시즌 22경기중 19승'

'F1 우승 기계' 페르스타펜, 최종전까지 우승 '시즌 22경기중 19승'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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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25. 레드불)이 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최종전까지 집어 삼키며 3연패를 자축했다.

페르스타펜은 올시즌 22경기 중 무려 19승을 휩쓸었고, 나머지 3경기는 팀동료 세르히오 페레스가 차지해 레드불은 F1 사상 최초의 전승 팀에 올랐다.

페르스타펜은 26일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GP)에서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19'로 마무리 했다. 기존은 최다 기록 15승에서 무려 4승을 추가해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개인 통산으로는 54승째 기록이며 이는 루이스 해밀턴(103승), 마하엘 슈마허(91승)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3위에 해당한다.

페르스타펜은 지난 주말 아부다비 GP에서 1시간27분02초624의 기록으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17초993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이날 결승에서 1번 그리드를 배정받은 페르스타펀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르클레르와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18라운드 카타르 GP에서 시즌 챔피언을 조기 확정했던 페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575점을 기록해 종합 2위 페레스(285점)를 두 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575점도 지난 시즌 자신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승점'인 454점을 한참 넘어선 신기록이다.

그는 "대단한 시즌이었다. 가슴 뭉클했다. 레드불팀에 큰 감사를 전한다. 올 시즌과 비슷한 업적을 다시 세우기는 어렵겠지만 우리는 함께 올해를 즐겼다"라고 기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레드불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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