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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F1, 몬스터 에너지와 다년 계약 발표 '레드불 라이벌?'

맥라렌 F1, 몬스터 에너지와 다년 계약 발표 '레드불 라이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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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F1팀이 에너지 음료 몬스터 에너지와 내년 시즌인 2024년부터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맥라렌 F1 팀은 에너지 음료 브랜드인 몬스터 에너지가 2024년 시즌 이후 공식 파트너에 합류한다.

몬스터 에너지는 맥라렌과 다년 계약을 통해 에너지 음료 라이벌 레드불과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맥라렌은 드라이버 젊은 드라이버 랜드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착용하는 헬멧, 레이스 슈트, 캡, 음료 병에 몬스터를 뜻하는 'M' 로고가 들어간다. 기존엔 코카콜라가 들어갔는데 몬스터 에너지로 바뀌는 것. 

맥라렌 F1의 스폰서는 구글, 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고에 이어 몬스터 에너지까지 굵직한 브랜드로 포진하게 됐다.

게다가 몬스터 에너지는 벤츠의 메르세데스 F1과 스폰서를 중단하고 맥라렌을 선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벤츠 보다 맥라렌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

과거 몬스터 에너지는 메르세데스의 전성기 시절 루이스 해밀턴이나 니코 로즈버그, 조지 러셀의 헬멧과 레이싱 슈트에 14년간 'M' 배지를 달아왔다.

다만 몬스터 에너지는 메르세데스를 제외하면서도 루이스 해밀턴 개인 스폰서는 지속하게 된다. F1 역사상 최다인 7회 챔피언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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