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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F1, 자체 엔진개발 더욱 힘 받는다 '음료회사의 반란'

레드불 F1, 자체 엔진개발 더욱 힘 받는다 '음료회사의 반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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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F1 레이싱팀이 올시즌까지 3년연속 챔피언에 오르며 새로운 엔진 공급자로 힘을 받고 있다.

레드불은 최근 3시즌간 일본 혼다의 엔진 기술과 힘을 합쳐 새로운 진화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 혼다와의 완전한 결별로 이미 기술은 이전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혼다의 엔진 기술 보다 오히려 더 앞서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올해 레드불은 F1 업계를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드불은 맥스 페르스타펜을 앞세워 1경기를 빼고는 올시즌 22경기 모두를 싹쓸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르스타펜이 22경기중 19승을 거두는 등 레드불은 22전 중 21승이라는 진기록으로 95.5%의 승률을 이뤄냈다.

이제 레드불은 단순한 음료수 회사가 아니라 F1을 지배할 완전한 엔진 독자 개발까지 이른 단계라 할 수 있다.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 등 3~5개 브랜드만 갖고 있던 F1 엔진 제조기술에서 레드불이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얘기다.

이처럼 향후엔 레드불 엔진을 탐내는 F1 팀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비싸지만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엔진 보다 레드불의 차세대 엔진이 더 인기를 얻어 큰 돈을 들여서라도 레드불 엔진을 공급받을 팀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불 F1 세르지오 페레즈의 후임에 카를로스 사인츠가 부상할 수 있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사인츠는 페라리와의 2024시즌 이후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서 레드불 레이싱이 페르스타펜의 파트너로 데려올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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