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일대가 교통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까지 추진되며, 수지구나 구성구 등에 비해 저평가 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수도권 남부의 요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용인시 이동읍 일원의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생활, 환경, 안전, 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도시' 공공주택지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와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근로자 등의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할 근로자도 많을 것인 만큼, 이동읍에 조성될 신도시는 주거지로서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처인구 일대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용인 처인구의 교통인프라 변화 중심에는 내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심각한 차량정체를 분산시키고 세종시의 조기 안정화와 여러 지역들의 교통난해소 등을 목적으로 추진 돼 내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초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세종고속도로 등으로 불렸지만 현재의 구간(세종시~경기도 포천시)이 최종 확정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용인 처인구에는 모현읍에 모현IC(나들목)이 들어서 차량 접근이 용이해 진다. 

수도권제2순환도로 포곡IC도 지난 2022년 3월 개통 돼 경기 화성, 경기 광주 방면으로 이동이 한층 수월해 졌다. 최근에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통과 소식이 전해졌다. 용인시는 지난 10월 6일,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26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광주시 신현동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17.3km 구간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국도42호선과 45호선 교통량을 분산해 용인 도심 상습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용인 처인구는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서울을 비롯해 분당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며 세종시 등 지방으로도 차량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또한 반도체 특화도시로 조성되면서 많은 고용인구와 그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 또한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반도체 특화도시로서 큰 변화를 앞둔 용인시 처인구에 청약, 세금 걱정 없는 장기 민간임대주택이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최장 10년까지 거주하면서 원하는 시점에 양도가 가능하고, 전매제한 없이 임차인 지위권 양도도 가능하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448-3번지 일원(남곡2지구)에 들어서는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는 세금, 청약 등에 규제 없이 거주가 가능한 장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59·84㎡, 총 498가구 규모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는 일반 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유무, 청약통장 가입 및 예치금, 1순위 자격 등 복잡한 청약 규제에서 자유롭다. 또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에 따른 취득세나, 보유로 인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각종 세금 부담이 없다. 

사업 안정성도 눈길을 끈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는 2008년 지구단위계획이 처음 고시 된 이후 2차례 변경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고시가 완료됐으며 사업부지의 90% 이상(91.14%)을 토지매매계약 등을 통해 확보했다.

또한 회원이 납부한 출자금은 사업 무산 될 경우 반환을 약속하는 ‘안심보장증서’를 발행하며, 납부된 출자금은 신탁회사를 통해 사업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관리된다.

한편,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 회원모집은 2023년 11월 중 실시 되며,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마련 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