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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 ‘아이오닉 5 N’ 전기차 레이싱 공식 선언

현대차, 2024 ‘아이오닉 5 N’ 전기차 레이싱 공식 선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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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eN1’ 클래스를 신설, 전기차 레이싱을 공식 선언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펼쳐지는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에서 콘셉트카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규 클래스 도입 소식을 전했다.

해당 모델은 내년 2월 공개를 목표로 차량 개발이 진행 중이며 세부 사항도 공개됐다.

차량은 거대한 공기 흡입구에 대형 디퓨저, 리어 윙을 갖춘 공격적인 바디 키트를 특징으로 하며 280/680 R18 슬릭 타이어에는 18인치 휠이 장착된다.

스포츠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2.8인치까지 낮추는 등 더욱 단단한 구성에 6피스톤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와 4피스톤 리어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 차를 빠르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에어 잭도 탑재됐다.

여기에 FIA 인증 6점식 롤 케이지와 업그레이드 된 배터리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250kg 줄어든 차량 무게다. 현재 차량은 개발 중에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측면과 후면 유리가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로 대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섀시와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구형 조인트 필로우볼 마운트의 조절식 서스펜션이 포함되고 배터리가 너무 뜨거울 경우를 대비해 커넥터도 추가됐다.

차량에는 인공 엔진 사운드가 추가되며 운전자들은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동작을 모방한 NE-시프트 기능을 사용해 기어 변속을 조작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대회 ‘eN1 클래스’는 내년 5월 개막전을 치른 후 5라운드 총 10번의 레이스를 진행해 초대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배터리에 대한 안전 기술을 보다 견고히 마련할 것이며 해당 대회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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