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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공개...라스베이거스 CES 참가

LG전자, 미래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공개...라스베이거스 CES 참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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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게도 해킹은 큰 우려점 가운데 하나다.

완성차 업체는 이 플랫폼을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차량 시스템을 보호하고 차량과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활용 가능하다. 또 커넥티비티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LG전자가 차량 사이버보안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콕핏 플랫폼」을 내년 초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다.

CSMS 콕핏 플랫폼은 LG전자의 사이버보안 역량과 사이벨럼의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분석 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강력한 보안 관리 솔루션이다.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울러 차량의 전체 생애주기 동안 사이버보안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 플랫폼은 차량에 탑재된 제품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한다. 신규 보안 위협을 포함한 잠재적 위협 요소가 실현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제시하고 조치 현황을 점검해 보안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개발 초기부터 양산 이후까지 20년 가량의 제품 생애주기 동안 모든 보안 활동과 조치 이력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한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보안 관련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모빌리티 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진화하고 있다. 차량 안에서 다양한 데이터가 만들어져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보안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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