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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CEO, 사이버트럭 구출한 F-150 영상에 “우리 광고 아냐”

포드 CEO, 사이버트럭 구출한 F-150 영상에 “우리 광고 아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2.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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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팔리 포드 CEO가 사이버트럭을 구출한 F-150 영상에 대해 “우리가 만든 광고 영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된 영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RC” 마크를 붙인 사이버트럭이 눈 덮인 숲 속에 갇혀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영상을 업로드한 사용자 매트 챔버스(Matt Chambers)는 “테슬라 운전자가 겨울 테스트를 진행 중이었으며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트랙션 컨트롤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키트 카슨 인근 스타니슬라우스 국유림 트레일에서 발생했으며 사이버트럭은 진흙탕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고, 결국 포드 슈퍼 듀티에 연결된 로프를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영상에는 사이버트럭에 사계절타이어가 장착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오르막길과 미끄러운 눈 등을 감안할 때 사이버트럭의 오프로드 기술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테슬라의 문제라기보다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을 끌어낸 포드 픽업트럭과 상황이 역전된다 하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팔리 CEO는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이는 포드가 만들어낸 광고가 아니며 만약 여러분이 트레일에서 시간을 보낼 때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포드는 얼마 전 사이버트럭이 정상에 오르게 위해 고군분투했던 오프로드 트레일에 F-150 라이트닝을 등장시켜 거뜬히 주행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F-150 라이트닝은 모든 것을 해낸다”는 문구를 선보인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인스타그램 Matt Cha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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