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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사우디 장관 등 평택공장 방문...“지원 아끼지 않을 것”

KG모빌리티, 사우디 장관 등 평택공장 방문...“지원 아끼지 않을 것”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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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 회장 등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술탄 칼리드 빈 알사우드 SIDF CEO,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사 회장,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 그리고 KGM의 부품 협력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사우디와 대한민국 양국은 지난 10월 국빈 방문 시 사우디의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를 약속했으며 이번 방문은 당시 논의됐던 양국의 발전 방향과 현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곽재선 회장은 당시 국빈 방문 중동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사와 함께 참여,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SNAM사 공장은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으로, 양국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KGM은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SNAM사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서플라이-체인 구축 및 확대 지원은 물론 SNAM사에 대한 기술 지원과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 궁극적으로 사우디 현지 시장에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장관은 “오늘 평택공장 방문은 KGM과 SNAM사 양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우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장관 일행은 KGM 평택공장에 도착한 뒤 향후 SNAM사에서 생산할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시 차량 관람 및 KGM 및 부품 협력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평택공장 생산 라인과 디자인 센터 등도 직접 둘러봤다.

KGM은 SNAM사와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을, 2022년에는 KD 공급 계약(PSA)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NAM사는 지난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3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진 바 있으며, 1단계(SKD 생산)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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