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스바겐 골프 8세대, 시대를 아우르는 작은 거인 '연말 화끈한 할인도'

폭스바겐 골프 8세대, 시대를 아우르는 작은 거인 '연말 화끈한 할인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18 08:24
  • 수정 2023.12.18 12: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4년 이후 3600만대 판매, TDI엔진과 DSG미션의 마법, 폭발적 힘과 25km/l 놀라운 연비.'

이것이 지구상 가장 성공적인 핫해치 폭스바겐 골프의 매직이다. 골프는 세대를 아우르며 8차례 풀체인지를 완성했다.

골프는 역대 모든 모델들이 총알처럼 튀어나가는 펀드라이빙의 상징이 됐다. 10년을 타도 질리지 않고, 이를 대체할 가성비 모델이 없을 정도다.

맘껏 속도를 올려보고 급코너링으로 일상의 짜릿함을 맛보고도 연비는 20km/l를 쉽게 찍는다. TDI 엔진과 DSG 미션은 언제나 팽팽하게 긴장감을 갖고 찰떡궁합 손발을 맞춘다.

DSG 미션은 언제 어느 상황이라 밟으면 곧바로 튀어나갈 준비를 스스로 만든다. 클러치를 살짝 분리시켜 아무일 없다는 듯 부드럽게 기다리다 악셀 패달에 발을 올려놓는 순간 한 단 낮은 기어 단수로 물고 들어가 TDI의 폭발적 토크를 그대로 바퀴로 뿜어낸다.

더블 클러치 방식을 가속과 정속시 모두 적극 사용해 연비 25라는 놀라운 숫자도 쉽게 찍어낸다. 스포츠카 수준의 역동성과 하이브리드카의 높은 연비를 모두 잡아냈다고 할 수 있다. 

현행 골프 8세대 모델은 지난해 1월 출시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대인줄 알았는데 과도하게 높은 가격과 충전의 불편함이 다시금 골프 8세대를 소환하고 있는 것.

골프는 5세대까지만 해도 온전히 기계적인 매력이 다분했다. 하지만 7~8세대에 접어들면서 크기를 점점 키우고 첨단 기술을 적용하면서 편리한 패밀리 세단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골프 8세대는 전장 4285㎜, 휠베이스 2636㎜로 혼잡한 도심에서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 5명이 탑승하기에도 충분한 실내 공간을 지녔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L, 2열 시트 폴딩 시 1237L에 달해 평소에는 부족함 없는 데일리 카로 활용하다가도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최대 시속 210㎞까지 지원하는 통합 주행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적용됐다. 또 디지털 콕핏, 8.25인치 터치스크린,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2.0L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된다. 2개의 SCR 촉매변환기가 장착된 최신 EA288 에보(evo)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면서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이다. 복합 기준 연비는 리터당 17.8㎞.

첨단 주행 보조 장치인 ‘트래블 어시스트 및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가격 또한 여전히 착하다. 트림별로 프리미엄은 3840만원, 프레스티지는 3990만원으로,  현금 구매 시 8.5%의 할인 혜택을 받아 34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엔 9%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