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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알루미늄 ‘비전 GT 콘셉트’ 내년 출시...“feat. 한정판 시계”

불가리, 알루미늄 ‘비전 GT 콘셉트’ 내년 출시...“feat. 한정판 시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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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명품 시계 제조업체 불가리(Bulgari)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내년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에 선보인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는 최근 알루미늄 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 한정판 시계와 함께 내년 출시를 예고했다.

그동안 비전 그란투리스모에 참가하는 회사 중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기업은 나이키가 유일했으나 실제 모델을 선보인 적은 없어 불가리가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불가리가 1998년 출시한 브랜드 최초 스포츠 시계인 디아고노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당시 럭셔리 시계에 있어 색다른 소재인 알루미늄과 고무를 혼합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202년에는 금속과 고무 테마를 부활시킨 새로운 알루미늄 시계 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불가리 알루미늄 VGT 콘셉트는 브러시 처리된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민감한 부분은 고무로 보호됐다.

프론트 페시아는 고무로 마감됐으며 높은 앞바퀴 사이를 가로지르는 헤드라이트, 빈티지 자동차의 에어로 플릭을 연상시키는 LED 주간주행등, 급격한 경사의 앞유리 등 오픈톱에는 시계와 유사한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된 모습이다.

영상 속 차량은 내연기관 엔진 사운드가 발생하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불가리는 콘셉카에 어울리는 한정판 알루미늄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제작했으며 시계 뒷면에는 비전 GT(VIsion GT) 로고가 새겨진 블랙 다이아몬드 라이크 카본(DLC) 코팅이 적용됐다.

한편 시계를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불가리 알루미늄 VGT 콘셉트에 사전 접속이 가능한 코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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