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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주행성능 강점"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리터당 20km

"디자인, 주행성능 강점"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리터당 20km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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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원조 하이브리드' 5세대 프리우스(PRIUS)가 한국 시장 재장악을 위한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토요타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도요타 공식 전시장에서 5세대 프리우스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는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590만대가 판매됐다. 신형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잡았다. 더 많은 소비자가 하이브리드의 진가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5세대 프리우스 개발 총괄인 오야 사토키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프리우스 모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했지만, 2세대 TNGA 플랫폼을 통해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췄다"며 "신형 프리우스의 셀링 포인트는 첫눈에 반할 '디자인'과 마음을 사로잡는 '주행 성능' 2가지 모두"라고 설명했다. 

외부 디자인은 심플함을 강조했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상징과도 같은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했다. 불필요한 조형 요소는 생략하며 고급 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채택하고 무게중심을 더 낮췄다. 대구경 19인치 휠(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을 탑재했다. 전면부에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디자인은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를 적용해 간결함을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운전자가 운전에 더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를 적용했다. 최대한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변화를 줬고 이에 따라 운전자가 직관적인 차량 조작과 운전의 즐거움을 체험할수 있게 했다.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2.0리터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돼 시스템 총출력이 196마력에 달한다.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 20.9㎞/ℓ를 구현했다. PHEV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을 약 1.5배 키운 13.6㎾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기차(EV) 모드로 최대 64㎞까지 주행할 수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빠른 응답성과 높은 강성을 위해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리어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의 코너링 성능과 직진 안정성 성능을 높인 것이다. 각종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 U+Drive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 등으로 운전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신차 가격은 모델과 트림에 따라 3000만원대 후반부터 40000만원대 후반이다. ▲프리우스 HEV LE 3990만원 ▲프리우스 HEV XLE 4370만원 ▲프리우스 PHEV SE 4630만원 ▲프리우스 PHEV XSE 499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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