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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사양 공개...“최고출력 무려 1287마력”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사양 공개...“최고출력 무려 1287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2.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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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슈퍼카 양왕 ‘U9’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BYD는 지난 4월 '2023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자사 고급 브랜드 양왕의 이름으로 두 번째 전기차 U9을 선보였으며 4개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1100마력 최대토크 1280N.m의 출력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최고출력은 1287마력으로 크게 향상되는 등 당초 기대보다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U9의 무게가 2475kg으로 거의 2.5톤에 달해 내연기관 슈퍼카보다 훨씬 무겁고 리막 네베라(Nevera) 보다 약 175kg 더 나가고 있어 강력한 성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 2초이며 최고속도는 300km/h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기준인 NEDC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U9의 가장 특별한 점은 신규 차체 제어 시스템 'DiSus-X'로 차체가 위아래, 좌우,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 서스펜션은 인텔리전트 댐핑 바디 컨트롤, 인텔리전트 하이드롤릭 바디 컨트롤, 인텔리전트 에어 바디 컨트롤로 구성되어 수직이나 수평 이동, 혹은 종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코너 주행 시 한 쪽 바퀴 없이 세 바퀴로 달릴 수도 있다.

차량 가격은 100만 위안(한화 1억8155만원)부터 시작하며 BYD는 “U9이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카 기준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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