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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CES서 SDV 비전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포티투닷, CES서 SDV 비전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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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포티투닷(42dot)이 CES 2024에서 SDV 방향성과 내재화 개발 중인 실증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면서 현재 그룹의 SDV 대전환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티투닷의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AI 머신’(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기계)이다. 자동차를 더 이상 하드웨어가 아닌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할수록 계속 좋아지는 데이터 머신으로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포티투닷은 부스에서 컴퓨팅 유닛을 줄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각자 빠르게 개발해 연구 개발 속도를 극대화하고 이들을 조율하는 SDV OS 솔루션을 선보인다. 

포티투닷은 이렇게 구축된 SDV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현대차 SDV의 지향점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SDV는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정의되는 차를 뜻한다.  

SDV로 전환되면 자동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통합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설계, 제조까지 자동차 양산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네이버 CTO이자 네이버랩스 대표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포티투닷은 이 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맡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티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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