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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강화!' 음주운전사고, 금요일 밤 10~12시 가장 많이 발생

'단속강화!' 음주운전사고, 금요일 밤 10~12시 가장 많이 발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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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음주운전사고 및 전체사고 발생현황(2018~2022년
연령대별 음주운전사고 및 전체사고 발생현황(2018~2022년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사고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운전자는 20대 후반(25~29세)이었으며, 발생시간은 금요일 22시~24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음주운전사고는 총 82,289건으로 1,348명의 사망자와 134,89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전체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7.8%였으며,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45건의 음주운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50대 이상 운전자에 의한 사고 비중이 높았으나, 음주운전사고에서 만큼은 20대 후반(25~29세)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1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사고는 금요일 밤(22시~24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술을 마시게 되면 공간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되어 앞 차와의 추돌사고의 위험이 커지는데, 실제로 전체 차대차 사고에서 20.8%를 차지한 추돌사고율이 음주운전사고에서는 47.0%로 비중이 높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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