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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코리아, 전세계 340대 한정판 스포츠카 '340R' 전시

로터스코리아, 전세계 340대 한정판 스포츠카 '340R' 전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2.23 15:15
  • 수정 2023.12.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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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전설의 스포츠카 '340R'을 대한민국에도 선보인다. 

로터스코리아는 서울 도산대로 플래그십 매장에서 전세계 340대만 한정 생산, 판매했던 스포츠카 '로터스 340R'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340R은 1998년 10월 버밍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로터스의 가장 대표적인 스포츠카 '엘리스 S1'의 마지막 버전이기도 하다. 경량 스포츠카 최고로 평가받는 엘리스. 엑시지와 동일한 플래폼을 적용했다. 이는 테슬라가 모델S 출시 전 가장 먼저 선보였던 '테슬라 로드스터'에도 적용된 플랫폼이다. 

340R은 전장 3610㎜, 전폭 1655㎜, 전고 1123㎜의 소형 스포츠카다. 디자인은 '오픈카'인 엘리스S1을 트랙에 맞게 바꿔 훨씬 역동적인 느낌이다. 특히 휠하우스와 펜더가 없어 더욱 고전적이면서 장난감 같은 느낌도 준다. 하지만 공차 중량이 701kg에 불과하고, 짧은 휠베이스로 어떤 스포츠카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8리터 '로버 K시리즈'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79마력, 최대토크 17.5kgf.m의 힘을 내는 이 엔진은 최고 7800rpm의  엔진 회전수를 자랑한다. 5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14km에 달한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3만5000파운드(약 5800만원)이었다. 

로터스코리아는 "340R 설날 연휴 전인 2월 8일까지 전시된다"며 "이후 상황에 따라 다른 클래식 로터스 모델로 이어서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로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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