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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볼보·폭스바겐’ 원팀 디자이너, 신규 스포츠카 콘셉트 공개

‘BMW·볼보·폭스바겐’ 원팀 디자이너, 신규 스포츠카 콘셉트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2.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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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볼보, 폭스바겐 디자이너들이 손잡고 신규 스포츠카 콘셉트를 선보여 화제다.

글로벌 자동차 디자이너 그룹은 ‘이지스(Aegis)’로 명명된 신규 전기차 콘셉트를 위해 협력했으며 해당 모델은 상용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이너들은 매력적인 디자인의 전기 쿠페에 대해 대부분의 신차처럼 풍부한 기술이 아닌 아름다움과 단순화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탈출(the idea of digital escapism)”로 묘사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긴 후드에 날카롭게 조각된 듯한 후면부, 클래식한 비율의 객실을 갖췄으며 프로필 모양은 재규어 F-타입과 살짝 유사한 모습이다.

후면부 끝부분과 후미등은 페라리 로마와 BMW Z8의 흔적이, 전면부 그릴 인서트와 돔형 후드는 애스턴마틴의 디자인 힌트가 엿보이며 조감도는 애스턴마틴 밴티지(Vantage)를 연상시킨다.

탄소섬유 소재는 휠을 비롯해 실내 곳곳에 사용됐으며 가죽 트림 시트, 사라진 스크린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 유리에서 후면 해치까지 이어지는 유리 지붕은 탁 트인 시야감으로 실내 공간이 더욱 넓게 느껴지도록 하는데 차량은 실제 2인승 모델로 뒤쪽으로 넉넉한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만약 해당 콘셉트가 양산으로 이어진다면 후드 아래 엔진공간이 없어 전기차로 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볼보·폭스바겐 디자이너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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