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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규 카플레이 2024년 출시...“포르쉐·애스턴마틴 첫 적용”

애플, 신규 카플레이 2024년 출시...“포르쉐·애스턴마틴 첫 적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2.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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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선보이는 차량 전체 통합형 신규 카플레이 시스템이 2024년 포르쉐와 애스턴마틴에 처음 적용된다.

지난 2022년 애플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인포테인먼트와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차량의 모든 화면을 통합한 신규 애플 카플레이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물리적 버튼이 없는 라디오 튜닝 및 냉난방공조(HVAC) 제어 등으로 확장되며 아큐라, 아우디, 포드, 혼다,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폴스타, 포르쉐, 르노, 볼보 등 잠재적인 파트너가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공개한 모형 이미지에 따르면 애스턴마틴과 포르쉐에 첫 적용이 이뤄질 것임을 알 수 있다.

신규 통합 카플레이는 차량 정보를 추적하거나 저장하지 않는 ‘개인 정보 보호 방식’으로 차량 센서 제품군에 대한 접근을 아이폰에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앱은 속도계와 회전 속도계, 연료 레벨 게이지, 냉각수 온도 같은 차량 필수 요소를 표시할 수 있다. 

애스턴 마틴과 포르쉐 렌더링은 이것이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는 지 명확히 보여준다. 애스턴 마틴의 카플레이는 일반 제조업체의 설정처럼 보이는데 클러스터에는 두 개의 디지털 게이지가 등장하고,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세 가지 영역의 친숙한 구성을 선보인다.

반면 포르쉐는 더 큰 위젯 통합으로 어떤 것이 가능한지 보여준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르쉐 차량 인테리어는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아 단순한 전기차로 보여지기도 한다.

조수석 승객 앞쪽으로는 애플 캘린더 앱과 미디어 및 내비게이션 정보,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인포테인먼트 화면 레이아웃과 조수석 디스플레이 위젯 수로 보아 더 많은 옵션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2024년 출시될 차량에 해당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며 포르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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