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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아우디, 전기차 충전 케이블 리콜...“콘센트 화재 위험”

포르쉐·아우디, 전기차 충전 케이블 리콜...“콘센트 화재 위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1.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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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와 아우디가 콘센트 화재 위험으로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리콜한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와 아우디는 두 종류의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13만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관련 리콜을 발표했다.

먼저 충전 케이블에 대한 리콜은 NEMA 14-50 콘센트에 맞도록 설계된 40암페어, 220/240V ‘산업용’ 충전 케이블과 함께 판매된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모기업인 폭스바겐은 품질이 좋지 않거나 오래되었거나 결함이 있는 가정용 전기 장치로 인해 케이블이 과열, 잠재적으로 주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열된 벽면 소켓으로 인해 충전 케이블 자체가 손상돼 배선의 전기 저항이 증가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충전소에서도 동일한 충전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저항 증가로 인한 온도 상승이 발생, 충전기 오류 코드가 표시되면서 운전자의 발이 묶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리콜된 케이블은 보다 강력한 열 과부하 보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장치로 교체된다.

두 번째 리콜은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있는 타이칸 205대에 대해 이뤄진다.

포르쉐는 진단 시스템에서 유사한 고장 가능성이 있는 비정상적인 배터리 탑재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리콜 대상은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2023년 6월 22일 이후 생산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충전 케이블 관련 모델은 다음과 같다.

아우디 A7(2021-2022), A8(2020-2021), E-트론(2019-2024), E-트론 GT(2022-2024), Q4 E-트론(2022-2024), Q5(2020-2024), RS E-트론 GT(2022-2024).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2019-2024),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2024),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2020-2023),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2021-2023),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2021-2023),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2021-2023), 타이칸(2021-2024),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2022-2024), 타이칸 4S(2020-2024),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2021-2024), 타이칸 GTS(2022-2024), 타이칸 GTS 스포츠 투리스모(2022-2024), 타이칸 터보(2020-2024),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2021-2024), 타이칸 터보 S(2020-2024), 타이칸 터보 S 크로스 투리스모(2021-2024) 등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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