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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전기차 ‘SU7’ 공개...“포르쉐·테슬라 벤치마킹”

샤오미, 첫 전기차 ‘SU7’ 공개...“포르쉐·테슬라 벤치마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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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 이미지를 28일 공개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SU는 '스피드 울트라(Speed Ultra)'를 의미하며 강력한 성능을 열망하는 4도어 세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SU7이 다양한 배터리와 모터 구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체 플랫폼 ‘모데나(Modena)’를 사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설정은 싱글 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5.3초다.

듀얼모터 AWD 버전의 경우 최고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84.8kg.m의 성능과 제로백은 2.8초로 크게 줄어든다.

샤오미는 해당 모델이 성능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기술은 테슬라 모델S의 것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주행거리의 경우 완충 시 기본 싱글모터 RWD는 CLTC 기준 415마일(667km), 듀얼모터 AWD는 497마일(800km)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차량 디자인은 과거 BMW에서 근무했던 디자이너 ‘소여 리(Sawyer Li)’가 담당했으며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S의 요소들을 엿볼 수 있다.

실내는 대형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작은 디지털 계기판이 결합된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모양의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일부 장치, 운전자 앞 쪽에 위치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외부 컬러는 아쿠아 블루, 미네랄 그레이, 버던트 그린 등으로 제공되며 몇 달 안에 중국에서 먼저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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