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부분변경이 이뤄진 신형 ‘크레타(Creta)’의 티저 이미지를 인도에서 공개했다.

소형 SUV 크레타는 인도시장 전략 모델로 현대적인 외관과 더 많은 기술, 신규 터보엔진 옵션 등으로 이달 말 새롭게 출시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5년 출시 이후 선보인 2세대 모델로 현대차 라인업 신규 차종과 비교하면 최신 디자인 언어 적용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2024 모델은 박시한 외관으로 확장된 그릴로 이어지는 신규 전면 LED, 분할된 헤드라이트 하부 유닛은 더 작아졌고 이전보다 더 크고 평평해진 후드 등 업그레이드 된 외관을 선보인다.

후면부는 LED 미등에 양 범퍼는 알루미늄 스타일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실내 대시보드는 다른 현대차 모델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통일된 레이아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길게 뻗은 통풍구와 살짝 수정된 센터 콘솔의 온도 조절 장치가 적용됐으며 개선된 첨단안전보조시스템(ADAS)이 다양하게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3마력의 1.5리터 MPi 가솔린 및 CRDi 디젤엔진에 15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5리터 터보차지 카파 T-GDi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엔진에 따라 6단 수동, 6단 자동, CVT 또는 7단 DCT 등이 조화를 이룬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신형 크레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 사전 예약금은 2만5000루피(한화 약 39만 원)로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가 중국 및 브라질, 멕시코에서 판매 중인 크레타 모델에 반영될 지는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