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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삼성전자 손잡고 미래차 개발…“AI 기반 SDV 플랫폼“

포티투닷, 삼성전자 손잡고 미래차 개발…“AI 기반 SDV 플랫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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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삼성전자와 MOU를 체결했다.

포티투닷은 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의 SDV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의 전장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을 활용, 미래차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기아SDV본부 사장, 삼성전자 시스템LSI 박용인 사장 등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AI 기반 SDV 플랫폼 개발과 전장용 SoC 및 Auto 제품 확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4 기간동안 SDV 플랫폼 컨셉을 선보인 뒤 오는 2025년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 SoC)이 적용된 엑시노스 개발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에 공급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최첨단 엑시노스 오토모티브 프로세서는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탑재한 첨단 전자용 반도체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지도와 영상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포티투닷은 2025년에는 AI 기반의 SDV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 대표는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물 흐르듯 연결되고 확장되는 새로운 서비스들로 이어지며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양사의 협력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티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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