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06:47 (일)

본문영역

이재용, 새해 첫 R&D 현장행보 키워드 '6G-AI-자율주행차'

이재용, 새해 첫 R&D 현장행보 키워드 '6G-AI-자율주행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1.11 12: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등 네트워크 통신 기술 점검에 나섰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과 함께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미래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전략 논의는 물론 현장 연구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산업 재편 가속화 등에 따른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과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

이 회장이 강조한 올해 키워드 6G는 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이다.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6G 기술은 미래 신기술 경쟁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로 통하는 만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작년 말 6G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섰다.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네트워크 통신기술 점검에 나선 것은 2019년 1월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 참가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통신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아이디어도 경청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성전자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