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르쉐 '신형 타이칸', 가장 빠른 전기 스포츠카 등극

포르쉐 '신형 타이칸', 가장 빠른 전기 스포츠카 등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1.12 08: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 신형 타이칸이 가장 빠른 전기 스포츠카에 등극했다.

3일 포르쉐에 따르면 자사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신형 타이칸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7.55초의 랩 타임 신기록을 달성, 지난 2022년 8월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 스포츠 세단의 기록보다 26초 빠르다고 밝혔다.

제품 라인 총괄 케빈 기에크(Kevin Giek)는 “모터스포츠에서 26초는 흡사 영원과도 같은 시간으로, 이번 기록은 타이칸을 전기 하이퍼카의 범주로 끌어올리는 대단한 성과”라며 “더 인상적인 것은 여러 랩에서 거의 동일한 시간대를 기록한 퍼포먼스의 지속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이날 랩 타임 기록 경신을 위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독점 사용했으며, 안전을 위해 롤 케이지와 레이싱 버킷 시트를 장착했다.

케른은 양산 전 단계의 신형 타이칸으로 지난 2022년 타이칸 터보 S로 세운 자신의 기록보다 25km/h 더 빠른 속도로 슈베덴크로이츠(Schwedenkreuz) 구간에 진입했으며 그랜드스탠드 13(T13) 결승선을 통과한 랩 타임 기록은 타이칸 터보 S로 안토니우스부헤(Antoniusbuche) 구간을 이제 막 통과한 것과 동일한 시간이다.

포르쉐는 독일 아이펠(Eifel) 지역의 20.8km 코스에서 이뤄진 이번 레이스를 통해 양산 전 단계의 타이칸이 현행 타이칸 터보 S보다 1.3km 이상의 거리를 앞서며 탁월한 성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케른은 “타이칸과 나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번 전체 랩 주행 영상은 3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AG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