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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최종 테스트 돌입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최종 테스트 돌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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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의 테스트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10년 전 처음 출시된 포르쉐 중형 SUV 마칸은 새로운 PPE 플랫폼이 처음 적용되는 순수 전기차로 변신,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요르크 케르너 마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마칸 일렉트릭은 성공적인 마칸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효율성과 긴 주행 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기역학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과제였다”며 “디자인 개발 단계와 최첨단 윈드 터널에서의 에어로다이내믹 테스트 단계에서 두 부서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마칸 일렉트릭은 고유의 디자인 DNA와 주행 거리에 최적화된 공기역학을 성공적으로 결합, 매력적인 실루엣에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PAA) 구성요소도 포함한다.

일반 도로 주행에서 마칸은 자동으로 이상적인 유선형을 취한다. 리어 스포일러는 에코 포지션으로 전환되며, 에어 플랩은 닫히고 섀시 레벨은 낮아진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다.

전기모터는 차체 하부에 위치한 총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최대 95kWh까지 사용할 수 있고 800볼트 PPE 덕분에 고성능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800볼트 충전소에서의 DC 급속 충전 최대 용량은 270 kW이며, 400볼트 충전소에서는 배터리 내의 고전압 스위치를 통해 배터리를 두 개로 효과적으로 나누어 10에서 80 퍼센트까지 충전하는 데 22분 이내로 소요된다. HV 부스터 없이도 최대 150kW까지 효율적으로 충전되며, AC 충전은 최대 11kW까지 가능하다.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마칸 전용으로 장착된 450kW 이상의 오버부스트 출력의 최신 세대 PSM 모터는 뛰어난 효율성과 최적의 출력을 지속 제공하며 전자 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약 102kg∙m 이상의 토크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배한다.

포르쉐는 마칸 일렉트릭에 새로 개발한 구성요소와 시스템을 조정하고 기능들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입은 테스트 트랙 및 일반 도로에서 350만 킬로미터 이상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극한의 기후와 상황 속에서 모든 주행 구성 요소들을 시험하기 위해 영하 30도의 스칸디나비아부터 섭씨 50도 이상의 캘리포니아 데스밸리까지 모든 온도에서 테스트를 거쳤고 공도는 물론 오프로드, 자갈길, 그리고 눈과 얼음 위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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