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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F1팀, 첫 일본인 대표 코마츠 아야오 선임 '열도가 들썩'

하스 F1팀, 첫 일본인 대표 코마츠 아야오 선임 '열도가 들썩'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13 08:25
  • 수정 2024.0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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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 아야오
코마츠 아야오

일본인 첫 포뮬러원(F1) 대표가 배출돼 열도가 고무돼 있다.

하스 F1 팀은 겐터 슈타이너 대표를 해임하고, 코마츠 아야오(48) 대표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하스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몸담고 있었던 코마츠 아야오를 새로운 팀 대표로 선임 하면서, 지난 2016년부터 하스 F1을 지휘해 온 슈타이너의 8년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혔다고 외신들이 밝혔다.

1976년생으로 일본 도쿄 출신 코마츠 아야오는 영국 러프버러 대학에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한 후 2003년 BAR F1팀과 인연을 맺었다. 2006년엔 르노 F1팀으로 옮긴후 2012 시즌부터는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의 담당 엔지니어로 손발을 맞췄다. 2016년 하스 F1 팀 창단때 그로장과 함께 이적해 팀 수석 레이스 엔지니어, 2019년부터는 치프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팀을 떠나는 슈타이너는 팀 대표 자격으로는 레드불의 크리스천 호너,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에 이어 F1 업계에서 세 번째로 오랫동안 팀 대표를 맡아온 베테랑이다.

최근 넷플릭스의 'Drive To Survive' 시리즈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는 등 F1의 주목받는 인물이기도 했다. 또한 하스 F1 팀 2016년 호주 GP에서 데뷔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했고, 지난해 브라질 GP에서 첫 폴포지션과 2018시즌 컨스트럭터즈 종합 5위에 오르는데 공을 세웠다.

하스 F1은 코마츠 선임에 대해 팀 전략, 나아가서는 코스상에서의 성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며, 팀 조직 프로세스나 효율화를 통해 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하스 F1은 코마츠 아야오가 경기에 집중하게 될 것이며, 유럽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인사, 관리, 재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추가로 채용할 것임을 밝혔다.

코마츠 아야오는 “하스 F1의 팀 대표로 취임해 매우 설렌다. 2016년의 하스와 함께 F1 데뷔후 팀에 성공과 열정을 쏟아왔다"며 "우리는 성과위주의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하스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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