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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주행거리 1200km’ 전고체 배터리 EV 수년 내 출시

토요타, ‘주행거리 1200km’ 전고체 배터리 EV 수년 내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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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1회 충전 주행거리 750마일(1200km)의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수년 내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단 10분 만에 재충전이 이뤄지는 최대 750마일 주행거리의 전기차를 곧 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전기차는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전고체 배터리로 인해 최대 750마일의 주행거리와 초고속 충전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갖춘 차량이 불과 몇 년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9월 일본 에너지그룹 이데미츠 고산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양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2027년~2028년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 개최된 투자 간담회에서 비크람 굴라티 토요타 키를로스카르 모터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도로에 선보이기까지 불과 2년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고 확인했다.

굴라티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10분 내 충전으로 1200km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등 기대 수명이 매우 좋은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것이 곧 양산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반응이다. 출시 이후 고객들이 사용하는 실제 전기차에 사용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도를 통해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와 BYD 등 경쟁업체에 잃은 기반을 만회하겠다며 전고차 배터리 혁명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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