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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친환경 미래 준비 ‘ISCC PLUS 컨퍼런스’ 참가

한국타이어, 친환경 미래 준비 ‘ISCC PLUS 컨퍼런스’ 참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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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플러스(PLUS)’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친환경 소개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순환경제 및 바이오 경제의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바이오 원료, 석유화학, 타이어 분야로 인증이 확대되며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컨퍼런스다.

한국타이어는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및 ISCC PLUS 인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한 친환경 경영전략 및 원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사용, 폐기, 재사용 등 전 주기에 환경영향평가(LCA)를 적용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 성과, 폐순환 경제모델 구축 계획 등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원료 70% 적용 콘셉트 제품과 현재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45% 적용 제품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친환경 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내년 시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친환경 원료 비중을 29%에서 35%까지 높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공급 계획 등 한국타이어가 중점을 두고 있는 지속가능성 분야 기술력에 대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해 5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경영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속 가능한 원료도 기존 3개에서 17개까지 확대 발굴했다.

한편 ISCC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다. 지난 2021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타이어 업계 세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도 같은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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