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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부터 캐스퍼EV까지" 갑진년 쏟아지는 신차 살펴보니

"E클래스부터 캐스퍼EV까지" 갑진년 쏟아지는 신차 살펴보니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1.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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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청룡의 해 '갑진년'에도 각종 신차가 쏟아진다. 연초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CUV)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수십종의 신차가 국내 시장 문을 두드린다. 수입차 시장에선 신형 E클래스를 필두로 디펜더, 머스탱 등 각 브랜드 대표 모델 신차가 줄지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신차 대표 트랜드는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코닉모델 등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아이코닉 모델의 경우 올해 특히 많이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코닉 모델의 대표 주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다. 지난 8년간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주지 않은 인기 차량이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작은 삼각별을 촘촘히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20㎜ 더 늘어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

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14.4인치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MBUX 슈퍼스크린(옵션)이 탑재돼 유튜브, 웹엑스, 줌, 틱톡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총 7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하고, 가격은 7390만~1억2300만원이다. 

다른 아이코닉 모델들도 대거 대기하고 있다. 포드의 대표 아메리칸 머슬카인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7세대 머스탱은 고유의 디자인에 하이테크 기능을 탑재해 '뉴트로' 트랜드를 계승했다. 다만 가격은 대폭 올랐다. 2.3 에코부스트 모델이 5990만원, GT 쿠페의 경우 7990만원에 달한다. 

포드의 대표 아메리칸 머슬카인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포드의 대표 아메리칸 머슬카인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BMW 전기 SAC ‘iX2’
BMW 전기 SAC ‘iX2’

BMW코리아는 콤팩트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X2’의 완전변경 모델이 2분기 출시한다. 또 중형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X3’와 고성능 5시리즈 ‘M5’의 완전변경 모델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신차는 전기 SAC ‘iX2’가 2분기 출시된다.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과 그란쿠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MINI는 'MINI 일렉트릭'과 '컨트리맨' 완전변경 모델을 2분기 중으로 출시한다. 

JLR코리아는 이번주 랜드로버 ‘디펜더 2024년형’을 시작으로 레인지로버 ‘벨라’와 ‘이보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변경 모델을 상반기에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벨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90 P400 X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90 P400 X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포르쉐는 올 상반기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7년 만에 국내 출시한다. 국내에는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먼저 선보인다. 또 올 상반기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7년 만에 국내 출시한다.

볼보자동차는 올 상반기 ‘EX30’를 출시하고, 폴스타코리아는 준대형 전기 SUV '폴스타3'를 1분기 선보인다. 캐딜락코리아는 2년간 늦어진 전기차 '리릭' 출시를 올해 꼭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소형 전기 SUV ‘EX30’ 
볼보자동차 소형 전기 SUV ‘EX30’ 
캐딜락 전기차 `리릭`
캐딜락 전기차 `리릭`

국산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가 많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을 출시한다. 아이오닉7은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 'EV9'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세일즈 전략을 촘촘히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레이EV'와 배터리,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205km 수준으로 전해졌다. 또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르면 연내 출시가 점쳐진다. 

기아 EV3 콘셉트카
기아 EV3 콘셉트카

기아는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강화한다. 상반기에 소형 전기 SUV ‘EV3’를, 하반기에는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각각 내놓는다. 기아는 앞서 EV3와 EV4 판매 가격을 4000만~7000만 원대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올해초 1호 신차를 선보인 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오로라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과 최신 E-테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EV’로 변경하고 오는 6월 상품성을 개선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연내 전기 픽업트럭 'O100' 출시도 예정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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