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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자동차, 보쉬와 손잡고 유럽 내 충전소 60만개 확보

로터스자동차, 보쉬와 손잡고 유럽 내 충전소 60만개 확보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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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자동차가 자사 전기차 고객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로터스는 보쉬, 모빌라이즈 파워 솔루션(이하 모빌라이즈)과 파트너십을 체결,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30여 국에서 보쉬 전기차 충전소 60만 개 사용이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고객들은 로터스 충전카드를 탭하는 것만으로도 충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으며 충전 기록과 유지비용, 배터리 상태 등 추가로 필요한 정보들은 로터스자동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빌라이즈와의 협업을 통해서는 가정용 충전 패키지를 지원한다. 1199파운드(한화 200만원) 가격의 패키지에는 파워 서플라이와 테더링 케이블, 설치비용이 포함되고 필요에 따라 고객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자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도 호환 가능하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는 “전기차 충전소의 부재는 지금까지도 고객들에게 가장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보쉬 및 모빌라이즈 파워 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로터스의 전동화 모델을 더욱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터스 전기차 라인업은 35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엘레트라와 에메야는 단 5분 충전으로 약 1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엘레트라가 20분, 에메야가 18분에 불과하다.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로터스의 새로운 하이퍼 GT 모델 ‘에메야(Emeya)’ 고객들도 충전소 사용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한편 엘레트라는 지난 2023년부터 일부 국가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에메야는 유럽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지고, 국내 시장에서는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Emira) 및 엘레트라가 각각 올해 상반기 및 하반기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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