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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2024시즌 슈퍼6000에 타이어 공급..."금호·넥센 기다려!"

미쉐린, 2024시즌 슈퍼6000에 타이어 공급..."금호·넥센 기다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1.25 11:22
  • 수정 2024.0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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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경주차들이 2024시즌에는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슈퍼레이스는 미쉐린이 올시즌 슈퍼6000 클래스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쉐린은 슈퍼6000 경주차에 'PILOT SPORT GT M'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에서는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미쉐린 간의 '타이어 업체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슈퍼6000은 다양한 타이어 브랜드들이 참가해 최상의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다. 각 팀들에게 한 시즌 동안 사용할 타이어 선택권을 부여하며, 이들의 성적에 따라 타이어 제조사의 챔피언십 순위도 매겨진다. 특히 타이어 선택에 따라 팀 성적의 향방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미쉐린의 합류로 올해 슈퍼6000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미쉐린 'PILOT SPORT GT M' 타이어
미쉐린 'PILOT SPORT GT M' 타이어

미쉐린은 현재 르망 24시, 모토 GP, 국제자동차연맹(FIF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포뮬러원(F1)과 포뮬러E, 일본 슈퍼 GT 등에도 타이어를 공급한 바 있다.

미쉐린코리아 제롬 뱅송 대표는 "슈퍼레이스에서 미쉐린 레이싱 타이어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열정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미쉐린 타이어의 합류로 슈퍼6000 클래스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됐다"며 "올시즌 더욱 다이내믹한 레이스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 3일 미쉐린 타이어와 함께 슈퍼6000 1차 공식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같은 달 20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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