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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더 저렴한 전기차 선보인다...‘2025년 출시?’

테슬라, 더 저렴한 전기차 선보인다...‘2025년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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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수년 내 지금보다 더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차세대 플랫폼을 사용한 더 저렴한 전기차를 준비 중이며 이르면 2025년 출시가 예상된다.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3 및 모델Y의 급격한 가격 인하로 엄청난 판매를 기록한 테슬라는 이제 차세대 차량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올해는 성장이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플랫폼을 통해 현재 제품보다 훨씬 더 저렴한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테슬라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된 4분기 실적보고서에 “우리는 모델3와 모델Y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에 이어 차세대 차량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이며 또 다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레드우드(Redwood)’라는 코드명의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로 2025년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으나 중국 BYD와 현대자동차 등 경쟁사의 대규모 라인업 확장 계획 등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낮은 가격대의 제품은 테슬라 브랜드에 매료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 큰 시장 및 거래량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고객들은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 현재보다 조금 더 낮은 진입점을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더 저렴한 차량'은 '더 낮은 이윤 창출'을 의미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테슬라의 명성이 훼손될 우려도 제기된다.

테슬라는 신규 플랫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생산 비용이 더 저렴하고 텍사스 공장에서 제조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모터원(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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