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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쏟아지는 F1 알파 타우리 새로운 팀명 뭔가 보니

혹평 쏟아지는 F1 알파 타우리 새로운 팀명 뭔가 보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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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타우리 F1팀이 2024년 새로운 팀명을 '비자 캐쉬앱 RB(Visa Cash App RB)'으로 발표해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이 팀명은 알파벳 약자로 VCARB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잠정 발표했지만 이 역시 팬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는 레드불 산하 두 팀의 글로벌 스폰서로 나서게 된다. 비자 로고는 맥스 페르스타펜과 세르지오 페레즈의 RB20 경주차에도 사용된다.

알파 타우리의 새로운 팀명, 타이틀 스폰서, 로고의 실물 공개는 다음달 라스베가스 이벤트가 유력하다. 경주차의 컬러링과 드라이버 레이싱 슈트에 새겨진다.

또한 양사는 드라이버 팬사인회, 굿즈 판매, 레이싱 체험을 통해 팬들에게 노출된다. 

하지만 팀명을 두고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방송 MTV과 독일 DPA 통신은 "상당히 이상하다"고 언급했고, 스페인의 언론들도 "충격적인 이름" 또는 "F1 역사상 가장 못생긴 이름"이라고 언급했다.

레드불 본거지인 이탈리아 전문매체도 "알파 타우리, 안녕"이란 제목으로 "새로운 팀명은 신용카드"라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독일 언론도 “F1 팀에게 이상한 새로운 이름이 등장할 것”이라고 제목을 붙여 "F1이 과도하게 상업적으로 가고 있다. 익숙해져야 하는 이 팀명을 TV의 해설자와 미디어가 받아들일지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다른 독일 매체는 '비자 캐쉬앱 RB'팀 이름을 풀네임이 아닌 이니셜로 "V-CARB'라고 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알파 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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