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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신형 E클래스 한정판 214대, 3시간 반만에 완판"

벤츠코리아 "신형 E클래스 한정판 214대, 3시간 반만에 완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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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세단 'E클래스' 신모델이 출시와 동시 '대박'을 치고 있다. 초도 물량 214대가 판매 개시 3시간 30분 만에 다 팔린 것이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E클래스가 11세대로 풀체인지 한 이후에도 인기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5일 오전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11세대 풀체인지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모델 214대를 판매한지 3시간 30분만에 모두 계약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개발코드명은 'W214'에 맞춰 214대만 준비했다. 차량 특성은 E 300 4MATIC AMG라인에 알파인 그레이 외장 컬러와 통카 브라운 인테리어 조합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 컬러의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다.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로,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E클래스 세단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다. 때문에 이번 11세대 E클래스 출시 이후에도 큰 인기가 예상됐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작은 삼각별을 촘촘히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20㎜ 더 늘어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방음재 등을 곳곳에 적용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내 중앙에는 14.4인치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MBUX 슈퍼스크린(옵션)이 탑재된다.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대형 스크린이다. 운전 중 조수석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재생돼도 운전자 시야에 닿지 않는다.

또 이번 E클래스는 티맵 모빌리티 시스템이 얹혀진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탑재됐다.

이번 모델은 한국에서 7개 라인업으로 선봰다. 이달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300 4매틱 AMG 라인에 이어 1분기 E220d4매틱 익스클루시브가 나온다. 이후 E200 아방가르드,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350 e 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매틱이 인도될 예정이다.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8290만원,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4매틱 AMG라인 9390만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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