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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르노 알핀 첫 전기차 ‘A290’에 전용 타이어 3종 공급

미쉐린, 르노 알핀 첫 전기차 ‘A290’에 전용 타이어 3종 공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1.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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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이 개발 중인 미래형 전기차 ‘A290’에 전용 타이어 3종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의 기술 협력은 알핀의 경량 스포츠 모델 ‘A110’ 개발이 이뤄진 2012년부터 시작, 타이어와 관련된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이후 몇 번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A290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규격을 설계했다.

미쉐린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경우 차량의 주행거리를 보장하면서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토크에 대한 무게 분배를 고려해야 해 개발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며 “트랙을 넓게 조정해 트레드의 단면을 15% 이상 늘려 지면과의 표면 접촉이 225mm 폭으로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알핀 A290에 공급되는 19인치 사이즈의 미쉐린 전용 타이어 3종은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와 여름용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S5’, 겨울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알핀 5’ 등이다.

필립 크리프 알핀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의 핵심 특징인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접지력과 주행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알핀의 첫 전기차 모델 ‘A290’의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한편 알핀 ‘A290’ 전용 마킹 타이어는 브랜드가 향후 선보일 순수 전기차 프로젝트 ‘드림 개러지(Dream Garage)’의 모든 차종에 장착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미쉐린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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