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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2025년 초 출시 예정...“모델3 정면승부”

기아 ‘EV4’ 2025년 초 출시 예정...“모델3 정면승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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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준중형 전기 세단 ‘EV4’이 2025년 초 출시된다.

해외자동차매체 코리안 카 블로그는 “올해 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었던 EV4는 일정이 미뤄져 내년 초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을 통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 부사장은 “기아차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기차”라며 “EV3, EV4, EV5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세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생산 지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차량의 품질 향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V4는 테슬라 모델3와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인 모델3와 달리 전륜구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과 관련한 세부사항 역시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 또는 내년 새롭게 출시될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IMA는 E-GMP 플랫폼의 진화된 버전으로 제조비용 절감 및 가격이 저렴한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어 보급형 전기차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1월 LA오토쇼를 통해 ‘더 기아 콘셉트 EV3’와 ‘EV4’를 공개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에 다소 높은 지상고,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후면부 루프 스포일러 등으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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