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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10% 증가' 죽쑨 전기차, 하이브리드가 먹여 살렸다

'친환경차 10% 증가' 죽쑨 전기차, 하이브리드가 먹여 살렸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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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는 174만9729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 판매량이 55만8천112대를 차지했다. 

국내서 팔린 모든 차량 174만대 중 32%가 친환경차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세를 보인 데는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전기차 기본적으로 비싼 가격과 충전이 갈수록 불편해지고 화재사고가 빈번해 구매를 꺼리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국내서 팔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천대 가량 적은 16만2507대였다. 적어도 5년 이상 한해 평균 30% 이상 판매 확대를 내다봤던 전문가 통계에 비춰보면 폭락에 가깝다.

실제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2021년 34만8850대, 2022년 44만8934대 등 최근 3년간 매년 10만대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그나마 하이브리드차 판매에서 국산차가 잘 팔렸고, 전기차는 수입차가 인기를 끌었다. 현대기아가 다양한 하이브리드차를 지속 선보였고, 테슬라가 파격적 가격의 전기차를 선보인 덕분이다.

국산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은 2021년 61.2%에서 2022년 67.1%, 2023년 71.7%로 해마다 늘었다. 

전기차 판매에서는 수입차 점유율은 2021년 25.8%에서 지난해 29.2%로 올랐다.반면 국산차 점유율은 2021년 74.2%에서 지난해 70.8%로 소폭 감소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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