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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용이 작품으로 승화 '비스포크 컬렉션' 공개…`4대 한정`

롤스로이스, 용이 작품으로 승화 '비스포크 컬렉션' 공개…`4대 한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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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2024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비스포크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0일 음력 설을 기념하는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권력, 성공, 번영을 상징하는 용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제작되는 차는 단 4대 뿐이다.  팬텀 익스텐디드 및 1대의 컬리넌을 기반으로 총 4대 한정 제작됐다.

3대의 컬렉션에는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활용해, 용의 형상을 고도로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페시아 패널이 포함됐다.

복잡한 3차원 모티프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색조의 붉은색을 4단계로 나누어 사용했는데, 총 4개의 레이어가 결합되어 마치 작품이 페시아에 조각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사실적인 3D 효과를 구현해냈다.

시트 4개의 헤드레스트마다 적용된 ‘피닉스 레드(Phoenix Red)’ 스티칭은 블랙 혹은 화이트로 제공되는 시트 가죽과 대담한 대조를 이룬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용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스티치 방향을 정확하게 정렬하고 밀도를 조절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각각의 자수는 5,449번의 스티치로 구성됐으며, 이 작업 과정에만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와 함께 3대의 컬렉션 후면에 자리한 피아노 블랙 피크닉 테이블에는 간결하게 재해석한 원형 십이간지를 새겼다. 

4대의 컬렉션 모두 피닉스 레드 색상으로 수작업 페인팅한 비스포크 코치라인이 적용됐으며, 용 모티프를 절묘하게 통합한다. 각 용은 오른쪽을 향하고 있으며 이는 태양이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을 상징한다.

조나단 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총괄은 “2024년 용의 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전 세계 럭셔리 소비자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현대성과 미니멀리즘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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