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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서 1월 순수전기차 판매 57% 증가...‘EV9 판매량↑’

기아, 美서 1월 순수전기차 판매 57% 증가...‘EV9 판매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2.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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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미국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기아 북미 법인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은 5만1090대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E-GMP 기반 전기차 판매량은 2621대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 1월 대비 136%, 전체 판매량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크기 증가한 이유는 EV6 및 EV9으로 각각 1213대와 1408대가 팔려나갔으며 EV9의 인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아진다.

니로 EV의 경우 내연기관 버전과 함께 집계됐으며 월 평균 약 1000대가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기아의 전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3만2154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올해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더 나은 성적표가 기대되고 있다.

에릭 왓슨 기아 북미지역 판매 담당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기아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 지난 몇 년간 차량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EV9은 2024년 올해의 북미 유틸리티 자동차에 선정되는 등 긍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종의 새롭게 재설계된 차량을 선보이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앞서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인사이드 E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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