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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독일 멕시코 중국 등 사업장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돌입

아우디, 독일 멕시코 중국 등 사업장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돌입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4.0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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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중국 탐조 가이드북
아우디 중국 탐조 가이드북

아우디가 독일과 멕시코 등지에서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우디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환경 프로그램 ‘미션 제로(Mission: Zero)’는 아우디의 4 가지 핵심 활동 영역 중 하나로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물 사용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아우디는 2023년부터 전 세계 사업장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야생 벌 서식지 조성, 삼림 복원, 화초 군락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우디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자체 생물다양성 지수를 개발했다. 해당 지수는 각 사업장별로 생물다양성 증진 수준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자연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독일 잉골슈타트에선 멸종 위기 동식물을 위한 군락지를 마련한다.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군락지, 아우디 비오톱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서식지는 12,400m2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아우디 직원들은 사업장 부지 내에 다년생 야생화 5천 송이를 심고 관리하며 참여한다. 추후 아우디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000 m2를 동식물 서식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우디 멕시코 삼림 복원 프로젝트
아우디 멕시코 삼림 복원 프로젝트

아우디 네카줄름에서는 돌과 마른 나무를 쌓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천연 석재로 된 돌 무더기를 조성했으며, 사업장 펜스를 따라 목재를 쌓아 올려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었다. 

또 아우디 노이부르크 사업장은 노이부르크 지역의 야생벌 서식지이기도 하다. 본 사업장에서는 초기부터 야생벌의 먹이 공급원과 정착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그 결과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94종의 야생벌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멕시코는 멕시코 푸에블라(Puebla)주의 노팔루칸(Nopalucan) 시와 협력해 삼림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장 부근 삼림 지대인 산타 크루즈 델 보스케(Santa Cruz del Bosque) 지역에 390,000 m2 규모로 42,9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베라크루스대학(Universidad Veracruzana)과 협력해 사업장 내외부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분석하여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아우디 벨기에 생산 현장에서는 옥외 공간을 자연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옥상 공간을 녹지화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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