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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밀턴 "페라리 이적 발표에 몇일간 크레이지!"

F1 해밀턴 "페라리 이적 발표에 몇일간 크레이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06 15:03
  • 수정 2024.02.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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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페라리 F1 이적을 알리면서 일성으로 "미친 며칠간이었다"고 입을 뗐다.

올해까지 메르세데스에서 뛰고 내년부터 페라리로 이적하게 된 해밀턴은 11년간 몸담은 메르세데스 F1팀을 떠나면서 "정말 다양한 감정으로 채워진 미친 며칠간이었다"고 SNS에 적었다.

그는 이어 "이 일이 확정되고 또 다른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운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페라리의 붉은 자동차로 달리게 됐다. 13세 때부터 메르세데스에서 카트를 탔던 내 인생에 이번 결정은 가장 어려웠던 것"이었다고 썼다.

또한 해밀턴은 현재 상황을 메르세데스와 계약으로 맥라렌과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던 2012년 9월과 비교하면서 "2013년 처음으로 메르세데스에 가입했을 때 미지의 세계에 신념으로 뛰어든 마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며 “당시는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그 때 이적을 결정한 것은 옳았고, 지금 다시 그렇게 느끼고 있다. 나는 다시 두근두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2025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올해 메르세데스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독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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