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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 새 길 열리는 교통호재 수혜 단지 관심

수도권 곳곳 새 길 열리는 교통호재 수혜 단지 관심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4.0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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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올해와 내년 사이 수도권 곳곳에서 신설선이나 연장선 개통으로 새 길이 열리는 곳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및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을 비롯해 GTX-A노선, 신안산선, 별내선 8호선 연장선, 위례선 트램, 교외선 등의 여러 노선들이 개통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이 놓이는 지역들은 서울을 제외하고 인천 검단신도시, 판교신도시(분당신도시), 용인 기흥,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일산신도시(고양시), 구리, 남양주 별내, 안산, 광명, 시흥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특히 인천을 비롯한 고양, 파주, 안산, 광명, 시흥 등 수도권 서부권역 지역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통 소식에 따라 다소 냉랭해 있는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새 길이 개통되면 집값에 변화가 나타난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개통됐다. 당고개까지만 운행됐던 지하철이 남양주 별내를 거쳐 진접까지 연결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진접역 인근에 위치한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전용 84㎡는 개통 1년 전인 2021년 상반기 4억~5억원대에 거래됐다가 개통이 가까워지면서 6억원대에 거래됐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피한 산곡푸르지오 아파트는 2021년 5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선 개통 이전 2020년도에 비해 1억~2억원 가량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개통 효과를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 사이 개통되는 노선이 위치한 지역은 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곳들로 시장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신설·연장선의 개통 소식은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에 기분 좋은 기운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설·연장선의 개통 소식과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계획 물량들이다. 

인천에서는 2025년 상반기(5월) 중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계양역까지만 운행됐던 노선이 검단신도시 내 3개 역이 신설돼 검단신도시에서 인천 원도심을 비롯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진다. 

검단신도시에는 DL건설이 2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73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 인근에 들어서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춰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은 올해 상반기 중 수서~동탄 구간, 하반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일신건영은 고양시 풍동에서 ‘일산 휴먼빌 클래스원(549가구)’을 분양한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대곡역에서 GTX-A노선을 환승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운정3지구 A45블록에 아파트 5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안산 한양대, 시흥에서 광명,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개통된다. 안산시 고잔동에서는 (주)한화건설부문이 고장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한화포레나안산고잔2차(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신설역 역세권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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