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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탄력 받는 지방…고소득자 눈독 들이는 '오션뷰'

다시 탄력 받는 지방…고소득자 눈독 들이는 '오션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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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내 ‘바다 조망 아파트’의 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지역 활력을 위한 방안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두 번째 집을 사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해서다. 

이는 지방 주택 구입 및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를 통해서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을 두고 지방에 ‘세컨 하우스’ 구매에 나서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세컨 하우스 시장에서 가장 크게 각광받던 바다 조망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정부는 지난 1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이미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의 주택 한 채를 더 구입하더라도 여전히 '1주택자'의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방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1주택자들에게 지방 부동산 구매 매력도를 높이고, 이들의 유입을 통해 지방 부동산을 살려보자라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세컨 하우스 시장이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이고, 관광과 은퇴 수요가 있는 지역이나 해변이 접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해 세컨 하우스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주택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사실 세컨 하우스 수요가 주목하는 해안가 주변은 국가나 지자체가 해안가 주변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 여전히 수요층이 많은 곳”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발표된 이번 정책은 추가적인 수요 유입과 거래 활기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돼 또 한 번 해안가 일대, 특히 바다 조망 아파트의 인기가 재점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안가, 그중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지방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 방어를 이어가고,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속초시에서는 해안가에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속초조양동양우내안애오션스카이’ 전용 84㎡가 12월 6억2,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직전 거래가(4억5,800만원) 대비 1억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릉시 역시 바다 조망을 갖춘 ‘강릉주문진풍림아이원하버뷰’ 전용 74㎡가 12월 3억9,9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3억4,000만원) 대비 5,000만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분양시장에서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일례로 지난해 10월에는 강릉시에 공급된 ‘강릉자이르네 디오션’이 바다 조망을 갖춘 해안가 아파트로 주목받으며 최고 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의 1순위를 마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연초 지방 분양시장에는 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의 공급 소식이 들려와 세컨하우스를 다시 눈 여겨 보고 있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2월 울진군 후포면에 선보이는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이 그 주인공으로 실제 이 단지는 전 가구 오션 뷰를 갖추고, 후포해수욕장이 도보권에 자리해 오션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에 서울 및 수도권 수요층에게 높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 지하 1층~지상 29층, 2개동, 총 1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진군 최고 높이인 29층으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동해대로와 이어지는 삼율교차로가 인접해 동해대로 이용이 편리하고, 24년 12월 개통 예정인 동해선 후포역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도보거리에는 후포초, 후포중, 후포고가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면사무소, 후포공설시장 등이 자리해 주거생활의 편의성도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은 실 거주 생활의 쾌적성을 높일 설계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단지는 먼저 층간소음 저감 차음재를 적용해 소음 문제를 최소화 했다. 또 강마루, 아일랜드식탁, 시스템가구 등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 도입하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해안가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한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으로 풍동시험과 내진능력 7에 저항할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되며, 해일을 대비해 지상 주차장(1~4층)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이에 더해 단지는 거실과 안방의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쾌적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가격 부담은 덜어낸 것이 장점”며 “이와 함께 주변에는 후포마리나항만개발, 후포해양수산복합센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가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이에 따른 관심도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마련되며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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